TT 이야기

계기판 게이지 수리

꾸루미꾸 2014. 12. 17. 12:22

계기판이 짜증나게 하더니 rpm 게이지 사망.

보통 게이지가 망가지는건 게이지를 움직이는 모터의 사망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걍 해보자는 식으로 ebay에 rpm, speed, 수온, 연료게이지 모두를 DIY로 교체하기로 맘 먹었다.

맘먹은 김에 바로 주문 들어가 주시고...


rpm게이지와 스피드 게이지는 모터가 같으므로 이거 두개 주문. 

- http://www.ebay.com/itm/230950425289?_trksid=p2059210.m2749.l2649&ssPageName=STRK%3AMEBIDX%3AIT


수온과 연료 게이지는 같으므로 이거 두개 주문.

- http://www.ebay.com/itm/330893975415?_trksid=p2059210.m2749.l2649&ssPageName=STRK%3AMEBIDX%3AIT


일단 계기판 탈거하는 방법은 여러 포스팅에 나와 있으니 찾아보시고 탈거 완료.


나사 6개 풀면 아래와 같이 기판이 나온다. 

각 게이지 모터마다 지지하는 플라스틱이 좌우로 있는데 이부분은 부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함.

한번 작업 해보니 살살 빼내려고 노력 하는것 보다 걍 위로 모터를 쑥 빼는게 지지대를 위해서 좋아보인다.


기존에 있던 게이지 모터


게이지 모터 탈착과 장착은 뭐 그닥 힘들지 않다. 난관은 게이지 바늘을 정확히 꼽는것이지.

일단 바늘을 꼽지않고 차에 장착해본다. 불 잘 들어오는것을 확인.

중앙 디스플레이 교체도 DIY를 생각해보았으나 나의 손기술이 미천함을 알고 있기에 포기함. 괜히 건드렸다 그나마 나오던것도 안나올 확률이 99%라고 생각한다. 저런건 전문가가 해야 맞다.


일단 장착해보니 역시나 틀어졌네. 정품 VAG-COM을 이럴때 써야지.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VAG-COM케이블을 이용하면 현재 데이터를 보거나 수정 그리고 폴트코드 확인 및 제거, 셋팅등을 할 수 있다.

내가 알고 싶은것은 현재 수온, 연료량, rpm, 속도 등이므로 체크해본다.

계기판 테스트도 가능하므로 테스트 실행을 하면 rpm은 3000, 속도는 100, 수온은 90, 연료는 절반으로 게이지가 고정된다. 

일단 게이지 바늘을 꼽지말고 테스트를 돌린후에 위의 상태가 되면 저렇게 맞춰준다.


게이지 바늘을 모두 맞춘후에 몇번의 테스트가 끝나면 조립은 역순.

모터 교환작업만은 난이도 중으로보나 게이지 맞추는 작업에는 몇번의 맨붕이 옴.

괜히 돈 많이 주고 새거 사던가 수리업체에 맡기는게 아니라는걸 절실히 느낌.

아래의 사진은 모두 완료후 정상으로 돌아온 계기판이다. 아 뿌듯혀...








'TT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G251 센서 교환  (0) 2015.04.12
오디오비번  (0) 2015.01.04
계기판 rpm 게이지 사망  (0) 2014.12.01
다음 배터리 교환시 이걸 써보자.  (0) 2014.07.31
앞쪽 휠베어링 부품 도착  (0) 2014.06.17